경기도 의왕시에 "성라자로마을"이라고
나환자(한센병) 분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이곳의 금년도 생활표어가 '감사함을 찾아냅시다!' 라고 하는데,,,,,
매일 아침 미사를 끝내고 맨 마지막 파견 때 이를 큰소리로 함께 외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루 하루 얼마나 감사함을 찾아내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불평 보다는 감사함을...
부정 보다는 긍정을...
비방 보다는 격려를...
꾸지람 보다는 칭찬을...아끼지 않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당 야외미사가 있던 날...
비로 인해 모처럼의 행사가 망쳐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삼탄공원에 접어든 순간
비를 피할 수 있는 다리가 있음에 감사했고,
미사가 시작할 즈음,, 다행히 비가 그침에 감사했고,
앞서 내린 비로 인해 운동장에 먼지가 날리지 않음에 감사했고,
가을볕 보다 무서운 봄 뙤약볕을 구름이 가려줌에 감사했고,,,
백팀과 청팀이 무승부로 모든 분들이 김 선물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한양으로 올라가는 기차가 삼탄역에 다다른 순간까지 기다려준 비님에게 감사했고,,
한양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침에 감사했고,,,여러가지로..
기적같은 신비로움에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정성과 기도가 하늘에 닿아서 이루어진 감사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생하신 모든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날 행사의 ,, 사진과 카메라 찍기 봉사하신 분들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순간,,,, 그 날의 기록을 아름답게 올리기 위해 고생하실 것 같아서....
수고 바랍니다.
사진과 동영상이 올려지면,,,짧은 칭찬 댓글이 많이 올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마음 성가대 연습하는 날, 목요일, 딸기아빠 요세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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