峨眉山月歌(아미산월가) 李白(이백)
峨眉山月半輪秋 (아미산월반륜추)
影入平羌江水流 (영입평강강수류)
夜發淸溪向三峽 (야발청계향삼협)
思君不見下押州 (사군불견하유주)
아미산 달이 반원인 가을,
달 그림자 평강강에 비춰 물 따라 흐르네.
밤에 청계를 떠나 삼협으로 향하는데
그대를 생각하나 보지 못하고 유주로 내려가네.
감상-아미산 위에는 반달이 떠있고, 때는 가을이라 서늘한데,
저 달 그림자는 평강강에 비치어 물 속에도 달이 떠서 흘러간다.
밤에 청계에서 떠나 삼협으로 향할 때, 달이 협곡에 가리어 보이지를 않는다.
이제나 다시 달을 볼까, 저제나 다시 달을 볼까하여 달을 생각하나(思君-여기서는 달을 가리킴)
영영 보이지 않고 그대로 유주로(압주로 읽지 않는다) 내려 간다.
이백의 대표적 칠언절구
깊어가는 가을밤에 이문골에서 쏭닥(松鷄)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