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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참여마당 > 이게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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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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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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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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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첫영성체 가정교리중 부모교리를 담당했던 박난희데레사 입니다.
2월에 시작한 첫영성체교리가 결실을 맺어 36명의 천사들이 9월 23일
기다리던 예수님을 고사리손에 정성스레 모실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교리를 받으면서 자녀들의 첫영성체를 준비했던 부모님의 글을
올림으로써 교우님들과 함께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합니다.
최계화(세라피나)
교리가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큰 아이와 첫영성체 교리를 했기 때문에
다시 긴 시간 부모 교리를 받는 것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둘째는 항상 거져
키우려 했다는 미안한 마음으로 시간을 내기로 한 나의 태도는 교리를 시작하면서
처음과 같이 또 부끄럽게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고
불러 주시는 것임을 이번에도 또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혼인성사때 주님이
주시는 자녀를 주님의 자녀로 제대로 키우겠다는 약속도 번번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교리를 한 차례 한 차례 하면서 예수님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 이웃에
대한 태도, 우리 자녀에 대한 새로운 각오로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있는 저를
느낍니다.
또, 교리 기간의 변화는 매주 교리책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대화도 자주 나누게
되었고, 아이가 아빠와도 교리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입니다.
어느 주인가 우리 아이가 교리를 마친 후 '우리 부모님을 성모님께 봉헌합니다.'
라고 쓰여진 카드를 가지고 왔는데 그 카드를 보고 '우리 아이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처음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가 더 가까와지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주 아빠와 같은 자세로 앉고 아빠와 같은 옷을 원하며 행동을 따라하는 아이를
보며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교리 시간에 같이 나눈대로 좋은 신앙인으로
모범을 보여야할텐데 하고 말입니다.
지금껏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시간까지 우리를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시작에 불과한 우리의 작은 마음과 행동에 예수님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막 피어난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 사랑 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과 더불어 사랑의 불씨를 지펴주신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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