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십여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직장 동료의 왜곡된 종교의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이 안타까워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주위에 이러한 종교의 상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인내하는 모습으로 기도하고 종교관이 맞지않다고 그를 차단하지 말고, 사랑으로 관찰하여 긴 시간을 두고 그친구를 위해 인내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가 그를 변하게 할수는 없지만 살아계시는, 하느님의 모습이 그의 마음을 조금씩 변화하게 되리라 생각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둘이 만나는 줄 알고 나간 제가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는, 동료와 그 교회 집사님과 함께 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대화중에는 '하나님아버지와 하나님어머니, 그러니까 하나님이 두분'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마음속으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행여나 그사람들의 종교를 무시하면 대학교육을 받은 동료가 아주 논리적인데 핀잔을 줄까봐 매우 염려스러웠습니다.
모든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집사님이 보여주시는 동영상 또한 보아 주었습니다.
내가 신자로써 잘못된 모습을 드러내면 제가 하느님께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모습이 걱정되어 참으로, 마음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저는 그 집사님의 모든 얘기를 들어주고, 나중에 종교를 가지신지 얼마나 되셨냐고 물어보았더니, 십년이 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영원하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의 여러 부분들을 인용하여 제게 말씀해주셨고,저는 제가 신학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성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잘못된 성경해독이 혹시 하느님의 영광을 잘못드러내면, 신자의 모습이 잘못드러날까봐 무척이나 조심스러웠습니다.
모든 내용을 듣고 난후 집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집에 예수님과 성모님 양쪽으로 촛대와 두개의 화초가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신학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성경해독을 못하지만,초등학교때부터 담임 선생님께서 저를 교회에 데리고 다니셨고, 영원한 생명을 믿고 기도생활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말씀을 드리니, 집사님께서 제가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인상이 편안해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 그분께서는 믿는 종교에서 위안을 얻었기에 저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감히 그를 탓할수가 없고 저는 집사님과 동료가 잘못알고 있는 신앙 상식이 정말 바로 인지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문동성당 교우 여러분,
그래도 그분들이 저를 자기가 믿는 종교로 인도하는 의도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성경지식과 교회에서 알게된 그릇된 지식이 나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성당에서 제가 얼마나 좋으신 신부님들로 부터 절제되고 좋은 미사를 보게 되는지 감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기적인 마음의 시간을 두고 동료를 만나더라도 좋은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분명히 급하게 서두르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했고,인간관계의 어진 모습을 통해 배려하고 소통하다보면, 우리를 옳은 길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자녀임을 분명 깨닫게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간이 그분들을 위해 성모님의 전구를 통해 하느님께 기도하면, 분명히 제가 기도의 결실을 맺게 되겠지요.
한사람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으려면 절대 쉽게 행위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므로,저의 작은 이목표가 있다면 직장동료는 분명 신자인 저의 모습에서 저를 사랑해주고, 끝임없이 지켜보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겠지요.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끝까지 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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