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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계절에 관계없이 늘 자신의 주량껏 마시고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바쁠때나 한가로울 때나
책을 멀리하지 않고 늘 가까이 하는데
이게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게섬을 통해
새로운 만남은 늘 두근대는 설렘과 흐뭇함을 가졌고
이게섬을 통한
해묵은 만남은 말 없이도 통하는 기쁨에
항상 열려 있는 이문동 성당 대자보를 통해 서로를 감싸오던
아름답던 그 모습들이 점점 시들어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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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힘듦의 원인 일까?
아니면
아마도 살아가는데 있어 힘듦의 원인이 되어
이것 저것 신경쓰기가 싫어서 이겠죠.
그 힘듦 표시는
거리에 비둘기의 밥들이구석진 곳
버스 정류장에 유난히 많아짐에 나타나듯이
.....
이럴수록
이문동 이게섬 대자보를 통한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웃음 꺼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으랏차차차 !!!!!!입니다.
새벽성가대 주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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